북한 국영 통신은 목요일 모스크바의 우크라이나 전쟁 속에서 역사적 동맹국들이 관계를 심화시키는 가운데 러시아 정찰국장이 이번 주 초 평양을 방문하여 안보 협력을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르게이 나리시킨(Sergei Naryshkin) 러시아 SVR 대외정보국 국장이 11~19일 북한을 방문해 리창대 국가안전보위부장을 만났다.
관리들은 “점점 늘어나는 적대세력의 간첩행위와 계략에 대처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KCNA는 전했다.
러시아와 북한 모두 글로벌 제재를 받고 있다. — 모스크바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북한은 핵실험을 했다.
지난 9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러시아와의 관계를 '최우선 과제'로 천명했습니다.
미국은 나중에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 공급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초 한국은 북한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위해 약 7,000개의 무기 컨테이너를 러시아에 보냈다고 확인했습니다.
워싱턴과 분석가들은 북한이 위성 기술과 소련 시대 군사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더 많은 군사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남과 북은 우호적이고 화합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된 두 회담에서 테이블에 놓인 문제들에 대해 완전한 공감대를 이루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