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트윈플러스파트너스)의 ‘Seire’. |
배우 심은우가 지난해 3월 학교폭력 파문 이후 처음으로 박강 감독의 공포영화 ‘세이레’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3일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내일’ 기자간담회에서 심혜진은 복귀 소감을 밝혔다.
심 감독은 “감독님, 배우, 스태프 등 모두가 이 작품에 집중하며 촬영에 임했다”며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개봉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그녀는 괴롭힘 스캔들에 대해 말하도록 요청 받았습니다.
너무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았는데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어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으로 증명해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JTBC의 인기 드라마 ‘부부의 세계'(2020)를 통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 심씨는 지난해 3월 중학교 시절 왕따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원고는 심씨가 수년 동안 급우들에게 따돌림을 받아 결국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고 주장했다.
심씨는 파문이 불거진 직후 “학교에서 친구에게 상처를 준 사실을 알게 됐다”며 중학교 시절 잘못을 시인했다.
심 감독의 차기작 ‘세이레’는 갓 태어난 남자아이의 아빠가 된 우진(서현우)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 여자친구 세영(류아벨)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는 부모가 행동을 극도로 조심해야 하고 신생아를 불행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21일 동안 낯선 사람이 아이를 방문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전설을 믿는 아내(심)에게 알리지 않고 그녀의 장례식에 간다. 전설에 따르면 누군가의 장례식에 가는 것은 부모가 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장례식장에서 우진은 전 여자친구와 꼭 닮은 세영의 쌍둥이 누나 예영을 만난다. 이 만남 이후 우진과 그의 가족은 일련의 참혹한 시련에 직면한다.
2021년 10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초연되어 피프레시상을 수상했다. 심씨는 지난해에도 이 영화제에 참가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혹평을 받기도 했다.
‘세이레’는 수요일 국내 개봉한다.
송승현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