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금리 동결, 인플레이션 상승, 해외 지출 증가 등이 하방 리스크로 분류됩니다.
이완우가 각본을 맡은 작품
정부는 1분기 예상보다 빠른 성장 이후 경제의 추가 가속에 베팅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하방 위험으로 인해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의문스럽다고 분석가들은 월요일 말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주 OECD가 수정한 한국 경제 전망을 언급하면서 정부가 2024년 한국 GDP 전망치를 약 2.6%로 수정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외) 금융기관도 OECD 추정치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OECD 전망치는 기재부와 한국은행이 전망한 기존 전망치 2.2%보다 상향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4월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1~3월 분기별 GDP 성장률은 1.3%로 반전됐다.
분기별 실적이 기대치를 뛰어넘어 정부의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낙관론이 높아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국내외 하방 리스크가 쉽게 사라지지 않고, 해결이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일시적인 금리 동결과 같은 위험은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를 비싼 차입 금리로 지연시키고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 지출을 잠재적으로 상쇄할 수 있습니다.
민간소비와 관련해서는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높은 물가상승률을 보이는 가운데 돈을 아끼기 위해 해외에서 물건을 구입하기 때문에 국내 제조업체들은 지출 증가의 간접적인 효과를 누리지 못할 수도 있다.
신영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계속 미루면 정부 지출의 효율성이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연준이 지난주 6차례 연속 금리를 중단했고, 이로 인해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세계 시장의 기대가 낮아졌다는 점을 언급한 것입니다.
연준의 이번 조치로 인해 한국은행 금리가 3.5%로 연기될 가능성에 대한 추측도 높아졌습니다.
이는 2008년 12월 이후 최고치로, 금리 인하는 소비를 늘리고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꼽힌다.
특히 정부는 2024년 예산의 65%를 상반기에 배정했는데, 한은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에는 사회에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의 이중동력인 민간소비는 1분기에 직전 3개월 대비 0.8% 증가해 2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최광훈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이러한 성장이 반드시 국내 제조업체의 수익성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중앙은행 자료를 인용해 국내 가계지출이 분기별로 0.3% 감소한 반면, 국외 지출은 분기별로 16.2%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소비자들이 해외 온라인몰에서 더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제조업체들이 지출 증가로 수혜를 입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해소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