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일본이 전쟁으로 피폐해진 이스라엘의 한국인 송환을 도와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외교부 관계자가 토요일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한국인 18명과 외국인 가족 1명을 포함해 자국민 수십명을 태운 일본 자위대 공중급유기/여객기가 이스라엘에서 도쿄에 도착했다.
이번 조치는 일주일 전 한국 군용기가 이스라엘에서 일본인 51명과 한국인 163명을 데려온 데 대한 보답으로 여겨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한국 정부를 대표해 가미가와 요코 일본 외무상에게 우리 국민 18명과 한국 국적자 1명을 도와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가미카와 총리는 지난주 박근혜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리 정부가 이스라엘 출신 일본인의 귀환을 원활하게 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이스라엘 내에서 우리 국민이 비슷한 상황에 직면할 경우 일본의 ‘효과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하마스 전쟁.
두 정상은 급변하는 국제안보환경 속에서도 해외 자국민의 안보를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