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24, 2024

한국 정치인들이 중국 전통 의상을 비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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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국 (AFP) – 한국의 최고 대선 후보들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한 예술가가 한국 전통 의상을 차려입은 후 중국이 자신들의 문화를 주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흰색과 연보라색 한복을 입은 한 여성이 금요일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중국 국기를 들고 중국의 다른 민족을 대표하는 것으로 보이는 다른 예술가들과 나란히 걸었습니다.

한국 정치인들이 표명한 불만은 배추의 국민 요리인 김치를 비롯한 한국의 주요 문화 품목의 기원에 대한 최근 온라인 중국의 주장에 대중이 민감해진 가운데 나왔다.

그러나 일부 한국인들은 그 여성이 중국에 거주하는 약 200만 명의 한국인을 분명히 대표한다고 말하면서 그들의 정치인들의 반응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보았다.

김치와 한복을 둘러싼 온라인 논쟁 외에도 한반도에서 만주에 이르는 고대 왕국의 영토를 둘러싸고 한국과 중국 사이에 오랜 역사적 분쟁도 존재한다.

남한에서는 이 왕국을 한국으로 간주하지만 중국은 1980년대 초반부터 이 왕국을 국가 역사의 일부로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베이징의 의도가 올림픽 개막식에 한복을 입은 대표자들이 대표했던 그룹인 북동부의 대규모 조선족 공동체를 포함하여 소수민족을 다스리는 이념적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3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하는 대선후보인 이재명 후보는 행사 몇 시간 후 페이스북에 “(타인의) 문화를 탐내지 말라”고 적었다.

이명박 진영 의원이자 대변인인 박찬대 의원은 중국이 한복을 중국복으로 위장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중국의 주장이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고구려(37 BC-668 AD)와 발해(698-926)를 중국 왕국으로 주장하는 일련의 연구를 생산한 2000년대 초에 시작된 중국 정부 지원 학술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의 분노에 주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토요일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이 올림픽 같은 극장을 이용하면서 노골적으로 한국 문화를 주장하려는 시도를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복을 입은 배우 윤석열이 이명박과 팽팽한 경쟁을 펼친 것에 대해 묻자 “한국 역사의 빛나는 부분”으로 고구려와 발해를 꼽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양수 선거운동 대변인은 개회식이 “오염됐다”며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파괴하고 역사를 왜곡하려는 중국의 시도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베이징에서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한국의 스포츠 장관 황희를 비난했다.

황 장관은 베이징에서 한국 기자들에게 개막식이 양국 사이에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지만 서울은 항의할 계획이 없었다.

정의당 강민진 의원은 한복을 입은 여성이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의미 있는 표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복은 우리뿐 아니라 중국에서 중국인으로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의 것이기도 하다. 그들도 그들의 문화와 의복을 나라로부터 존경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 거주하는 여러 민족의 전통 의상을 선보인 (개막식) 한복이 제외된다면 조선족은 어떤 기분이 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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