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주연의 한국 코미디 ‘파일럿’이 월요일 기준 누적 관객수 302만명을 돌파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
영화진흥위원회 기준 지난 7월 31일 개봉한 이 영화는 주말 동안 72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국내 박스오피스 수익의 46.7%를 차지했다.
영화는 전직 조종사 정우(조)가 성차별적 발언으로 직장을 잃은 후 다시 경력을 쌓기 위해 여장을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여동생인 척하며 항공사에 입사한 그는 비상착륙으로 유명해지지만, 그의 속임수는 점점 더 복잡해진다.
수요일 개봉한 한국 애니메이션 ‘하트스핑: 사춘기의 청춘’이 사흘간 관객수 26만4000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퍼배드4’와 한국 드라마 ‘리볼버’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광복절을 하루 앞둔 수요일에는 기대작 4편이 개봉 예정이다. 조정석, 이선균 주연의 ‘행복의 나라’; 이해리 주연의 ‘승리’; 그리고 두 편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인 ‘트위스터’와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있습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