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 투데이' (+엠엔터테인먼트)
1979년 군부 쿠데타를 재조명한 김승수 감독의 사극 '12.12 : 투데이'는 '검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천만 관객 돌파 영화가 됐다. .
11월 22일 개봉한 '12.12 오늘'은 33일 만에 관객 1006만 명을 동원했다고 영화진흥위원회가 일요일 집계했다.
'기생충'(2019) 이후 한국 후속작으로는 최초로 천만 관객 돌파를 달성했다.
'12.12: 그 날'은 주연 배우 정우성과 김승수 감독이 처음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둔 작품이다. 배우 황정민의 1000만 관객 돌파 영화는 '국제 송가'(2014), '베테랑'(2015)에 이어 세 번째 작품이다. 정 감독과 김 감독은 다섯 번째 호흡을 맞췄다.
김 감독은 '비트'(1997), '떠오르는 태양의 도시'(1999), '아수라: 광기의 도시'(2016) 등 다수의 성공적인 느와르 영화를 연출했다.
기억의 순간(2004),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강철비(2017)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한 정 감독은 천만영화 흥행 대열에 합류했다. 29년 만의 티켓.
'12.12 : 투데이' (+엠엔터테인먼트)
<12.12: 오늘>은 1979년 12월 12일 서울 군사쿠데타 당시 9시간을 다룬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허구의 이야기를 담기 위해 등장인물의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황정민은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킨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 전두광 역을 맡았다. 정우성은 수도의 수비사령관 역을 맡는다. 쿠데타를 막으려는 이태신. 이성민, 박해준도 장교로 등장한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온라인상에서는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이 스마트워치를 통해 측정한 심박수와 스트레스 수치를 공유하는 '12.12: 더 데이 챌린지(12.12: The Day Challenge)'라는 트렌드가 확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