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세계 각국의 통화긴축에 따른 수출 감소로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됐다고 중앙은행이 목요일 밝혔다.
한국은행 잠정자료에 따르면 경제성장의 핵심 척도인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한은의 종전 추정치와 비슷한 1.4%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2022년 2.6%, 2021년 4.3% 성장에서 둔화됐다.
2023년 확장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기간인 2020년 0.7% 수축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앙은행은 “고금리, 높은 인플레이션, 정보기술(IT) 부문 둔화 등이 수출과 민간 지출 감소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올해 은행은 경제가 2% 안팎으로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아시아 4위 경제 대국은 분기별로 0.6% 성장했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수출과 내수 수요가 상대적으로 양호하게 유지되면서 경기 확장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출은 2.8% 증가해 전년(3.4%)보다 둔화됐고, 수입도 3.5%에서 3%로 둔화됐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국 등 주요 경제국의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한 엄격한 통화긴축으로 인해 2022년 10월 이후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9월에는 해외 출하량이 반등했다.
민간 지출은 전년도 4.1% 증가에 비해 지난해 1.8% 증가했다.
정부지출도 지난해 4%에서 1.3%로 둔화됐고, 건설투자도 지난해 1.4% 증가해 2.8% 감소에서 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4위의 경제 대국은 주요 국가의 심각한 통화 긴축, 지정학적 긴장 고조, 가계 부채 증가, 중국 경제 둔화 등으로 인해 2022년 4분기에 -0.3% 위축된 이후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큰 경제. 비즈니스 파트너.
이달 초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완화에 따른 성장 둔화를 고려하여 기준금리를 8회 연속 3.5%로 유지했습니다.
이번 물가동결은 한국은행이 2022년 4월부터 2023년 1월까지 7차례 연속 금리를 인상한 이후 이뤄졌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