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부는 보조금 지급 물품을 사적 목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배드민턴연맹 위원장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다고 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배드민턴협회(BKA)와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8월 파리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씨가 대한연맹의 선수 처우와 운영 전반을 비판한 이후 조사에 착수했다.
이종우 국토부 체육국장은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택규 국토부 체육국장이 1억4000만원 부당배분으로 인한 횡령, 배임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원($101,503). ) 지난 1년간 공식적인 절차를 따르지 않은 보험 상품의 가치.
조사 결과 BKA는 지난 2년간 적절한 입찰 과정 없이 26억원 규모의 후원계약을 체결해 보조금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는 김 씨를 비롯해 BKA 핵심 관계자들에게 책임을 묻고 BKA 체육정의위원회에 김 씨를 직위에서 해임하고 협회 사무총장을 엄중히 징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재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스폰서가 제공한 라켓, 신발 등 개인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선수 관리 개선을 위한 개혁 방안도 발표했다.
안씨가 올림픽 기간 동안 의료 지원이 부족하다는 주장에 대해 식약처는 국가대표팀 훈련에 선수 개인 트레이너를 동반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선수 케어 강화를 위해 서울에서 남동쪽으로 약 85km 떨어진 진천에 위치한 진천선수촌의 의료시설을 확충하고 물리치료사 인력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관계자들은 또한 주말에 자유 시간을 허용하고 휴일 동안 외출을 허용하는 등 선수들의 생활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내년부터 후배 선수들에게 시니어 선수들을 위한 청소, 세탁 등의 업무를 대행하도록 하는 등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들 사이에 부적절한 관행이 남아 있는지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연맹이 필요한 변화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모든 임원을 해고하고 비스포츠 지원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