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해 무역 상대국에 대한 관세를 인상한다면 한국 경제는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한 정부 싱크탱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해 교역 상대국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면 한국 경제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미국 상무부가 목요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트럼프가 다음 주 선거에서 승리하고 글로벌 관세를 최대치로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할 경우 GDP는 최대 0.67% 감소하고 수출은 448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원들은 중국과 기타 국가에 대한 다양한 수준의 관세가 포함된 총 18가지 시나리오를 조사했으며, 트럼프의 첫 번째 임기는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의 주요 출처였습니다. 미국으로의 수출에 있어서 한국은 중국, 멕시코, 유럽연합, 일본보다 덜 고통받을 수도 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 중 하나이며, 반도체부터 자동차, 석유화학 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급망에 걸쳐 기업이 폭넓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최대 무역 상대국이고, 중국 제조업체들은 한국에서 중간재를 구매해 조립한 뒤 미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로 배송되는 제품을 만든다.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자 한국 정부 관리들은 다음 주 두 가지 가능한 결과에 대한 비상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최대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약속했고, 한국이 주둔하는 미군의 비용을 더 많이 부담해야 하는 ‘머니 머신’이라고 묘사했다.
KIEP 연구는 무역 전선에서 역풍이 커지고 있는 시기에 내년 한국 경제 전망에 암울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수출이 실질 기준으로 감소하면서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3개월보다 거의 증가하지 않아 한국은행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게 됐다.
보고서는 “한국만 미국 관세에서 제외된다면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경제가 최대 0.24% 성장할 수 있다”며 “확률이 낮은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