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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하면 한국의 중국 수출이 6%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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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24년 8월 26일, 17:50

  • 신하니

한국은행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하면 한국의 중국 수출이 6%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지난 7월 20일 미시간주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AP/YONHAP]

중앙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공약인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공약을 이행할 경우 한국의 최대 시장인 대중국 수출이 6% 이상 감소할 수 있다고 한다.

월요일 발표된 한국은행의 최근 보고서는 세계 2위 경제 대국에 대한 한국의 수출 증가율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생산의 근본적인 변화로 인해 중국 공급망의 한국에 대한 의존도가 약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구조.

“하지만 [Korea’s] 보고서는 “중국 경제성장이 개선되면 단기적으로 수출지향 생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지만, 생산구조 변화에 따른 하향압력이 지속돼 성장세는 이전 수준에 도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지속적인 긴장과 이에 따른 중국산 제품에 대한 세계적 수요 둔화, 생산기지의 중국 밖으로 이전 증가 등이 맞물려 한국의 수출 실적은 더욱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만약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해 앞서 제시한 대로 중국산 수입품에 60% 관세를 부과한다면 한국의 대중국 수출과 수출지향적 생산이 최소 6%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수출지향적 생산을 최종 생산을 위해 중국으로 선적되는 중간재 생산으로 정의한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한국 전체 수출에서 한국이 중국으로 수출하는 비중은 19%에 달한다. 이 수치는 2020년 25.9%에서 2021년 25.3%, 2022년 22.8%, 지난해 19.7%로 최근 몇 년간 감소했다.

한국은 지난해 중국과 180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해 1992년 무역이 시작된 이후 사상 첫 적자를 기록했다. 중국 관련 수출 중심의 생산 증가세도 2000년대 이후 둔화됐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한국의 최대 수입국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의 수출 지향적 생산의 구조적 둔화는 산업 발전에 따른 중국의 중간재 생산 자급자족 강화와 중국 내에서 생산된 최종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

한은은 “한국은 기술혁신을 통해 경쟁력 있는 분야의 역량을 키워야 하고, 중국도 첨단기술의 자급자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신하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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