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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관광특화지역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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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0일 경기도 동도천 부산동 관광특구. 텅 빈 모습. 한국일보 파일

글 정다현

금요일 지방자치단체의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된 특별 관광 구역은 목표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지역 중 다수는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부분은 계획의 원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합니다.

1993년 관광진흥법에 따라 도입된 관광특구는 전국의 주요 관광지를 개발하고 이를 국제적인 관광 허브로 만들기 위해 만들어졌다.

당초 경주, 제주, 설악산, 해운대, 대전 여성천온천이 1994년 8월 제1차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이후 전국 13개 시·도 34개 관광지로 확대됐다.

그러나 이러한 영역의 대부분은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자격을 갖추려면 각 특구마다 연간 1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야 하지만 상당수는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

확인된 34개 지역 중 26개 지역은 외국인 관광객 수조차 추적하지 않는다. 데이터를 수집하는 8개 지역 중 6개 지역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필수 최소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연간 해외 관광객 수가 10만 명을 넘은 곳은 부산 영도산과 자갈치 시장 두 곳뿐이다.

이태원, 명동, 잠실, 동대문패션타운 등 7개 관광특구가 있는 서울은 현재 외국인 방문객 통계를 집계하지 않고 있다.

인천 예왕리, 경남 보족온천, 경북 경주 등에서는 연간 외국인 관광객이 10만명도 안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특구에 많은 예산이 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정부는 이 계획에 매년 30억 원(약 219만 달러)을 할당합니다. 개발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사업규모에 따라 1억~5억 원의 지원을 받는다.

이들 지역에 대한 자금의 대부분은 옥외 전광판 설치, 정보 디스플레이, 상징 조각품 설치 등 시설 개발에 할당됩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관광지역 지정이 취소된 사례는 없다.

이로 인해 이들 분야에 대한 평가 과정이 공정하게 진행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방자치단체는 매년 자체 관광지를 평가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3년마다 평가를 실시한다.

그러나 2004년 특구 지정·관리 권한이 시·군수에게 이관된 이후 특구는 지정 해제 권고만 할 뿐 시행은 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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