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무역흑자 증가에 힘입어 11월 7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중앙은행이 화요일 밝혔다.
한국은행 잠정자료에 따르면 11월 경상수지 흑자는 40억6000만 달러로 전월 흑자 68억 달러보다 감소했다.
11월 흑자는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나온 것이다.
상품수지는 전월 53억5000만달러 흑자에 이어 11월 70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중앙은행 자료에 따르면 11월 해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557억8000만 달러, 수입은 11.6% 감소한 5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근로자의 임금과 해외배당금, 이자소득 등을 집계하는 본소득계정은 10월 27억7000만달러 흑자 이후 11월 15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자료에 따르면 서비스수지 적자는 전월 12억5천만달러 적자에서 11월 21억3천만달러로 확대됐다.
올해 1~11월 경상수지는 274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흑자는 271억5000만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