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석열 총장은 축구대표팀 사령탑 임명의 진실을 밝히고 영입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체육부에 지시했다.
윤 감독은 지난 7월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을 한국 남자대표팀 사령탑으로 기용한 논란에 대해 여인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 내용을 보고한 뒤 전화를 걸었다. 정혜균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기자회견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윤 대표는 “대표팀은 국민의 자부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는 축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은 처음부터 공정하고 책임감 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수요일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주 국회 회기에서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은 지난 5개월 동안 외국 후보들을 인터뷰한 뒤 홍 감독 임명을 위한 심사 과정을 건너뛰는 것에 대해 힘든 질문에 직면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한국 감독을 맡은 홍 감독은 청문회에서 채용 과정을 옹호하고 사임 요구를 거부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