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열 작사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내년 30주년을 맞아 아시아 최고의 영화를 선정하는 전용 경쟁부문을 신설해 아시아 대표 영화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박광수 BIFF 회장은 “내년 제30회 영화제에서 아시아 최고의 영화를 선정하기 위한 경쟁부문을 신설하기로 내부 합의했다”며 “이번 결정은 그동안 많은 논의를 거쳐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29회 행사 준비” 지난 금요일 열흘간의 영화제를 마무리한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말이다.
“자세한 내용은 내부 논의를 거쳐 내년 정기총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BIFF는 창립 이래 뉴커런츠경쟁 부문을 통해 아시아 유망 영화인들의 작품을 조명해 왔다.
BIFF는 섹션과 함께 아시아 영화를 선보이는 비경쟁 영화제였다. 내년 아시아 최고의 영화를 선정하기 위한 경쟁 부문은 영화제를 새롭게 하기 위한 중추적인 변화이자 대담한 발걸음을 의미합니다.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해 국내외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바레인국제영화제에는 지난해보다 약 3000명 늘어난 14만5238명의 관객이 찾았다. 영화제 기간 상영작 중 좌석점유율은 8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박도신 BIFF 부총재는 “올해 행사는 BIFF 홍보대사와 영화애호가들에게 좋은 영화를 좋은 장소에서 선보이는 영화제의 본질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상기시켜줬다”고 말했다. 303개의 토크행사와 46개의 특별행사도 영화인과 관객의 만남을 촉진했다.”
BIFF는 또한 아시아 영화제작자와 해외 바이어 간의 연결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영화제와 연계해 개최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에는 52개국 2,644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하고, 관람객은 26,435명으로 지난해보다 37% 증가했다. 컨퍼런스 횟수도 두 배로 늘었고, 인공지능 세션도 함께 진행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ACFM 김영덕 이사는 내년에도 더 많은 참가자를 유치하고 콘텐츠 판매를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영화제작자들이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판매하려면 더 많은 사람들을 유치해야 한다”며 “내년에도 이러한 접근 방식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IFF는 내년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조직위는 전통적으로 10월에 개최됐던 축제가 추석 연휴와 내년 10월 17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로 인해 날짜가 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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