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디즈니는 11월 12일 월 이용료 9,900원의 디즈니+를 정식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현지 파트너의 신원을 밝히지 않아 두 한국 통신 회사가 가족 중심 콘텐츠로 유명한 디즈니+를 IPTV 플랫폼에 도입하기 위해 서로 경쟁할 수 있다는 시장 추측을 부채질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10일 “디즈니와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IPTV 셋톱박스에 Disney+를 쉽게 지원하는 Android 운영 체제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회사가 통신 경쟁자인 KT보다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LG U+ 셋톱박스의 약 97%가 안드로이드 기반이다. 2017년, LG U+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한 안드로이드 기반 셋톱박스를 이곳에서 제공하기 시작했고, 다른 이동통신사가 2018년 말까지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KT IPTV 셋톱박스의 30% 정도가 안드로이드 OS 기반이다.
같은 날 KT 구현모 사장은 “(KT)가 결국 디즈니와 파트너십을 맺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Kuo는 Disney+ 콘텐츠를 KT 플랫폼으로 가져오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회사가 Disney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 전에 기존 수신기를 호환되는 수신기로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다른 플랫폼에서 제공하지 않는 많은 영화와 TV 시리즈를 배급하는 디즈니+의 등장으로 현재 넷플릭스가 장악하고 있는 국내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Disney+는 Disney, Pixar, Marvel, “Star Wars” 및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비롯한 자사 자산의 광범위한 콘텐츠는 물론 “Loki” 및 “The Mandalorian”과 같은 오리지널 디즈니 TV 프로그램 및 영화를 제공합니다. “The Simpsons”의 모든 에피소드는 플랫폼을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한편 SK텔레콤은 디즈니와의 파트너십을 모색하지 않았다. 대신 웨이브, 오션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늘릴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앞서 웨이브의 콘텐츠 포트폴리오와 시청자층 확대를 목표로 한미 합작법인인 코리아콘텐츠플랫폼 지분 20%를 인수하기 위해 약 3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심우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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