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이 일정 변경으로 유럽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로이터 통신이 공개한 사진에서 한국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9월 12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웃고 있다. 연합 |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이 막판 경기 일정 변경에 따라 마지막 유럽 원정을 마치고 이번 주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수요일 관계자가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이 3일 오후 나머지 국가대표팀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태극전사들은 이번 달 유럽에서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렀다. 지난 목요일 카디프에서 웨일스와 0-0 무승부를 거뒀고, 화요일 영국 뉴캐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1-0 무승부를 기록했다. 클린스만은 한국 감독으로서 첫 승리를 거뒀다.
클린스만은 당초 유럽에 머물면서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을 확인하려고 계획했다. 그의 첫 일정에는 주말에 바이에른 뮌헨의 한국 수비수 김민재를 보기 위해 독일을 방문하는 것이 포함됐다.그러나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클린스만은 수요일 기술진과 회의를 마친 뒤 즉시 한국행을 결정했다고 한다.
한국연맹은 클린스만이 10월 국제대회에서 차기 대표팀을 구성하기 전 국내 리그 선수들을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10월 13일 튀니지, 10월 17일 베트남과 맞붙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