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경제 한국은 2024년에도 대규모 세수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2024년에도 대규모 세수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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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024년에도 대규모 세수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정훈 기획재정부 조세정책과장이 9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세수재추정 및 대응방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

정정훈 기획재정부 조세정책과장이 9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세수재추정 및 대응방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

기재부는 지난해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활동 부진으로 2024년에도 2년 연속 세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의 올해 세금 징수액은 337조7000억원으로 2024년 예산안 전망보다 8.1%, 29조6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개정액도 지난해 사상 최대 적자(56조4000억원)를 기록했던 지난해 세수(344조1000억원)보다 6조4000억원 적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무역 부진과 반도체 산업 둔화 등으로 법인세 수입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징수되는 법인세는 당초 예상보다 14조5000억원 감소한 63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득세도 8조4000억원 감소한 117조4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안을 연장함에 따라 교통·에너지·환경세에서 4조1000억 원의 예산 부족이 예상된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연속 세수예산에 착오를 범한 데 대해 기획재정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산정과정을 전면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이 예정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모든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국토부는 부족분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제시하지 않았으나 추가 예산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관계자는 “심각한 경기침체나 정리해고가 많아지면 추가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며 “또한 부채 매각은 미래 세대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키고 신용등급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계획사업을 조정하면서 준조세 등 재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지자체에 대한 보조금 조정도 가능하다.

비평가들은 부족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대기업과 부자에 대한 세금을 인하하려는 정부의 다양한 계획에 적어도 부분적으로 기인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기업 투자와 소비를 진작해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라며 수출 호조에 힘입어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내년에는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관계자는 “국회와 협의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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